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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6편] 해마다 빨라지는 피부 질환의 시작 2020년은 저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직장에서 많은 일과 많은 활동을 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업무도 하다보니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연스럽게 음주도 많이하게 됐습니다.. 특이하게도 뒷목이 간질간질하던 증상이 예년보다 빨리 오더군요. 2019년까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던 7월 어느날부터 뒷목이 가려워지기 시작했었다면 2020년에는 5월경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만성이 됐다고 할까요? 해마다 동일한 일이 반복되면 똑같은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죠 2020년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피부과 병원 방문 => 주사, 약 처방 => 존버 => 쌀쌀해지는 날씨 => 증상 사라짐 보이시나요? 오른쪽 뒷목 ~~~ 어딘가가 좀 부자연 스럽죠? 당시 사진.. 2021. 5. 24.
[피부5편] 나도 모르게 찾아온 피부의 변화 2018년부터 제 몸속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나봅니다. 겨울이 끝날 무렵부터 슬슬 간지럽기 시작하고 특히 목쪽에 반응이 잘 오더군요 갑자기 미친듯이 간지러워지는 느낌이 자주 오길래 혹시나 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뭔가 볼록하게 올라온게 보이시나요? 이때까지만해도 간지러우면 박박박 긁었습니다. 피부에 아무변화 없었습니다. 봄이 끝날 무렵 반팔을 입고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 어느순간 몸 자체가 더워지고 내 몸통과 다리가 만나는 부분, 내 바지와 허리가 만나는 부분 그 부분들 어딘서 시작인지는 모르겠지만 붉은색의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계속 퍼져나갔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일줄 알고 사진을 안찍어 놨네요 인터넷에서 다른분의 이미지를 무단 캡쳐했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2021. 5. 14.
[피부4편] 피부과 병원과의 첫 만남 피부질환 피부병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다가 처음으로 피부과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죠. 배아프면 내과 뼈아프면 정형외과 이 아프면 치과 진찰받고 사진찍고 주사맞고 약먹고 시키는데로만 하면 수시간이나 수일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왔죠 피부질환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경상남도 삼천포에 있는 피부과 병원은 모두 가본것 같습니다. 두 군데 밖에 없거든요 ㅋㅋㅋ 피부과 병원진료의 공통적인 부분은 주사(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추정) 처방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 그리고 조제약(주로 항히스타민 성분) 처방 이렇더군요. 다른 지역의 피부과 병원에 가도 치료 방법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피부 질환의 진행 정도와 의사의 성향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것 걱정이되는 것은 요즘 .. 2021. 5. 11.
[피부3편] 스테로이드 연고와의 첫 만남 집에서 부인하고 뒷목 피부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의 목 피부 상태가 이상한 것을 보고 장모님께서 약을 주시더군요. 피부에 바르는 약인데 엄청 효과 빠르고 잘 낫는다 하심 ㅋ 저의 목에 바로 발랐죠. 이미 사용 후기를 들었으니 별 걱정할 필요가 없었죠. 수차례 발랐더니 각질과 가려움증은 사라졌는데 피부색이 좀 그렇네요. 뭔가 발그레 합니다. 간지러울때마다 가끔씩 약을 바르면서 가을까지 버팁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 사라졌죠. 1년후 무더운 여름이 오면 다시 생기기를 반복하고 이 약을 또 발랐죠. 100원 동전만한 크기에서 시작해서 계속 커졌네요. 17년도에서 19년도까지 이 약에 의존하여 생활했습니다.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가을에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인터넷에서 아토피 또는 건선으로 검..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