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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2

[피부3편] 스테로이드 연고와의 첫 만남 집에서 부인하고 뒷목 피부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의 목 피부 상태가 이상한 것을 보고 장모님께서 약을 주시더군요. 피부에 바르는 약인데 엄청 효과 빠르고 잘 낫는다 하심 ㅋ 저의 목에 바로 발랐죠. 이미 사용 후기를 들었으니 별 걱정할 필요가 없었죠. 수차례 발랐더니 각질과 가려움증은 사라졌는데 피부색이 좀 그렇네요. 뭔가 발그레 합니다. 간지러울때마다 가끔씩 약을 바르면서 가을까지 버팁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 사라졌죠. 1년후 무더운 여름이 오면 다시 생기기를 반복하고 이 약을 또 발랐죠. 100원 동전만한 크기에서 시작해서 계속 커졌네요. 17년도에서 19년도까지 이 약에 의존하여 생활했습니다.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가을에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인터넷에서 아토피 또는 건선으로 검.. 2021. 5. 10.
[피부1편] 개인의 치부를 공유하기로 하면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블로그에 오셔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이란 곳에 태어나 이래저래 살다보니 어느새 10대의 끝자락 => 어른이 되면 뭘하고 살아야 할지? 20대의 끝자락 => 결혼도 하고 애도 키워야 할건데 어떻게 하지? 30대의 끝자락 =>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지? 40대의 끝자락 => 아직 안돼봐서 ㅎ 40대가 되어서 생각해보니 10대, 20대, 30대의 끝에서 10년이 올라갈때마다 진지한 고민들을 해오면서 살아왔네요 그 고민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정신없이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할 겨를도 주지 않는 세월이라는 존재는 참 잔인하네요. 이렇게만 계속 살아가도 밥은 먹고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요. 몸 어딘가가 조금씩 고..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