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부인하고 뒷목 피부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의 목 피부 상태가 이상한 것을 보고
장모님께서 약을 주시더군요.
피부에 바르는 약인데
엄청 효과 빠르고 잘 낫는다 하심 ㅋ
저의 목에 바로 발랐죠.
이미 사용 후기를 들었으니
별 걱정할 필요가 없었죠.
수차례 발랐더니
각질과 가려움증은 사라졌는데
피부색이 좀 그렇네요.
뭔가 발그레 합니다.
간지러울때마다 가끔씩 약을 바르면서
가을까지 버팁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 사라졌죠.
1년후 무더운 여름이 오면
다시 생기기를 반복하고
이 약을 또 발랐죠.
100원 동전만한 크기에서
시작해서 계속 커졌네요.
17년도에서 19년도까지
이 약에 의존하여 생활했습니다.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가을에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인터넷에서 아토피 또는 건선으로 검색을 하면
이런 문구가 많이 보입니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이걸 왜 한참뒤에나 깨달았을까요?
다음편에는 피부질환 때문에
처음으로 피부과 병원에 방문했던
경험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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