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제 몸속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나봅니다.
겨울이 끝날 무렵부터 슬슬 간지럽기 시작하고
특히 목쪽에 반응이 잘 오더군요
갑자기 미친듯이 간지러워지는 느낌이 자주 오길래
혹시나 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뭔가 볼록하게 올라온게 보이시나요?
이때까지만해도 간지러우면 박박박 긁었습니다.
피부에 아무변화 없었습니다.
봄이 끝날 무렵 반팔을 입고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
어느순간 몸 자체가 더워지고
내 몸통과 다리가 만나는 부분,
내 바지와 허리가 만나는 부분
그 부분들 어딘서 시작인지는 모르겠지만
붉은색의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계속 퍼져나갔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일줄 알고 사진을 안찍어 놨네요
인터넷에서 다른분의 이미지를 무단 캡쳐했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간지러움이 생기기 시작하고
긁어주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전율이 온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땀띠라고 생각해서
잘 씻고 잘 말리고 했었지만
계속 넓어지기만 하고 전혀 차도가 없더군요.
참다 참다 안되서 피부과에 갔습니다.
보여주기 좀 민밍한 부위였지만 용기를 냈죠
의사는 잠시 보고 말더군요.
알러지라고 하면서 주사를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약도 처방받았죠
어이 없지만 바로 없어지더군요.
한달가까이를 고민하고 고생했었는데
허무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발생하면 병원와서
처방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좀 더 더워지면 뒷목이 간질간질하기 시작하고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좀 발라주면
없어졌다 다시 생겼다를 반복하다가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다시 잊고 지내기 시작합니다.
다음편에는 2020년
급격히 변화된 피부에 대해
작성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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