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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공부

[피부7편] 내 몸 상태 바로 알기

by Livepic 2021. 5. 25.

요즘 표현으로 현타라고 하나요?

"현실 자각 타임" 이 왔습니다.

2020년도 1월부터 9월까지

장장 6개월 동안

수년간 걸쳐서 먹어야 할 술보다

더 많이 먹은거 같습니다.

 

저는 소주 반병만 먹어도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어지고

한병정도 넘어가면 목

더 먹으면 배, 다리

이런 순으로 몸에 반점이 생기는

체질입니다.

한마디로 술 체질이 아니죠

어쩔수 없이 먹기도 하고

재밌는 주변분들이 많다보니

같이 자주 먹기도 하는데

사실 몇달동안 저의 체질에 비하여

많이 주량을 오버한거는 맞습니다.

 

2020년 10월경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가 살고있는 경남 삼천포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술과 담을 쌓게 됐습니다.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뒷목에 가려운 곳이 엄청 넓어졌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아침에 출근하면 회사 친한 형들이

제 목을 가르키면서

"어제 먹은 술이 아직도 안깼네 ㅎ"

이제서야 알게 되더군요.

스스로 몸을 너무 방치시켰다.

 

내 의지는 아니었지만

체중이 갑자기 4키로 정도 불었고

몇달동안 체질에도 안맞는 술자리를

매주 2~4일씩 참석했습니다.

운동도 등한시 했고요.

 

그 결과입니다.

살면서 자신의 뒷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죠.

 

다행히 주변분들의 말씀으로

저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뒷목 쪽을 자세히 보았죠.

 

가관이죠?

몸이 저렇게 될때까지

왜 가만히 놔뒀을까요?

왜 치료를 안했을까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 만날 일도 없어졌고

나갈일도 없어졌고

가족끼리 놀러 갈수 있는곳도 없어졌고

운동할수 있는 곳도 제한 되었습니다.

 

내 몸 치료를 하기로 마음먹고

집중적으로 고민을 시작합니다.

 

다음편에는

2021년부터 시작하게 된

셀프 피부치료에 대해

작성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