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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피부2

[피부3편] 스테로이드 연고와의 첫 만남 집에서 부인하고 뒷목 피부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의 목 피부 상태가 이상한 것을 보고 장모님께서 약을 주시더군요. 피부에 바르는 약인데 엄청 효과 빠르고 잘 낫는다 하심 ㅋ 저의 목에 바로 발랐죠. 이미 사용 후기를 들었으니 별 걱정할 필요가 없었죠. 수차례 발랐더니 각질과 가려움증은 사라졌는데 피부색이 좀 그렇네요. 뭔가 발그레 합니다. 간지러울때마다 가끔씩 약을 바르면서 가을까지 버팁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 사라졌죠. 1년후 무더운 여름이 오면 다시 생기기를 반복하고 이 약을 또 발랐죠. 100원 동전만한 크기에서 시작해서 계속 커졌네요. 17년도에서 19년도까지 이 약에 의존하여 생활했습니다.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가을에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인터넷에서 아토피 또는 건선으로 검.. 2021. 5. 10.
[피부2편] 피부질환의 습격 다른 사람을 위해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좀 어색합니다. 배운게 이공계 쪽이라 글쓰는 재주는 거의 없는 편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의 피부에 대해 우선 말씀드리면 태어나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죠. 군대가기 전까지는요. 20대 초반에 알바하느라(주로 술파는 곳) 매일 새벽 2~3시에 잠을 자고 잠들기 전까지 술을 먹고 길거리를 헤매고 다녔어도 얼굴에 여드름 하나없는 피부였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가게되었죠. 군대간다고 휴학했다가 알바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까딱잘못하면 휴학을 1년 더하게 생겼더군요. 당시 부랴부랴 갈수 있는 군대가 의무경찰이었습니다. 의무경찰 생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일명 닭장차 의자에서 먹고 자는 날이 많았다 보니 위장장애가 생겼다 봅니다. ..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