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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공부

[피부6편] 해마다 빨라지는 피부 질환의 시작

by Livepic 2021. 5. 24.

2020년은 저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직장에서 많은 일과 많은 활동을 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업무도 하다보니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연스럽게 음주도 많이하게 됐습니다..

특이하게도 뒷목이 간질간질하던 증상이

예년보다 빨리 오더군요.

 

2019년까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던

7월 어느날부터

뒷목이 가려워지기 시작했었다면

2020년에는 5월경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만성이 됐다고 할까요?

해마다 동일한 일이 반복되면

똑같은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죠

2020년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피부과 병원 방문   =>   주사, 약 처방

=>   존버   =>   쌀쌀해지는 날씨

=> 증상 사라짐

2020년 7월 10일

보이시나요?

오른쪽 뒷목 ~~~

어딘가가 좀 부자연 스럽죠?

당시 사진이 없어 확대를 했더니

잘 안보이네요

정확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저의 경험담을

공유하게 될줄 몰랐그등요

 

동네 피부과 병원을 방문합니다.

2020년 7월 17일

자국은 남아 있지만

주사 한방에 모두 사라졌네요

신기하지 않나요? ㅎ

스테로이드의 힘인가요?

하지만 약 3주쯤 후 동일한 자리에

주사 처방 전과 동일한 행태로

재발 했었습니다 ㅜㅜ

 

피부 알러지에 관한 자료나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는 문구를

자주 보시게 될겁니다.

 

주사나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이 완화되는데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합니다.

겪어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군요.

 

2020년 여름이 끝나고 낙엽이 떨어짐 때쯤

한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안 없어지네??

오히려 뒷목의 간지러운 부위가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

오른쪽 눈꺼풀

오른쪽 구렛나루 근처 귓볼

양 팔꿈치에서도 각질이 생기기 시작했고

나자신도 모르게 긁기 시작하고

어느날 떨어지는 각질을 발견하고 나서야

피부 질환 증상이

급격한 속도로 퍼지고 있구나

라고 깨닫게 되죠.

 

다음편에는

내 몸 상태를

깨닫게 된 계기에

대해 작성해보려 합니다.